[코로나19] '육군 8사단 집단 감염 사태' 확산 조짐... 인근 부대서 4명 추가 확진

8사단 집단 감염 사태 확진자 총 18명으로 증가

육군 8사단 집단 감염 사태가 확산될 조짐이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8사단 부대 인근 다른 3개 부대의 주둔지에서 병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개 부대는 같은 주둔지에서 주둔하고 있다.

이로써 8사단 집단 감염 사태의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4명은 집단감염이 나온 부대의 확진자와 부대 내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부대 간 코로나19 전파가 우려된다.

추가 확진자가 나온 주둔지에는 8사단 집단 감염 사태 최초 코로나19 전파자로 추정되는 진로 상담 강사 A씨는 방문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보건당국과 공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추가 확진자가 나온 부대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3개 부대 모든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공동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명(완치 58명)이며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275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198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