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강민경 "부족하고, 미숙...주의하겠다" PPL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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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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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강민경이 유튜브 PPL(간접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강민경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민경은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다"며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욱 주의해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상 아이템을 소개하며 고액의 협찬을 받은 '유료 광고'임을 표기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비판이 일었다. 강민경은 그간 "유튜브로 수익을 내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어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이와 함께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도 유료 협찬 상품을 '내돈내산'(내 돈주고 내가 산) 아이템으로 속여 소개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사진=강민경 유튜브 방송 캡처 ]


아래는 강민경 SNS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민경입니다.

어제 저와 그리고 유튜브/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습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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