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800억원 규모 디지털 산업혁신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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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7-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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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금융지원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데이터, 네트워크,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산업부는 15일 8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산업혁신 펀드’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조성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22일 온라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출자 설명회가 진행된다. 8월 19일에는 제안서 접수가 마감된다. 9월 중 운용사 선정 후 2021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주목적 투자대상을 DNA(Data, Network, AI) 관련 기술을 접목하여 공정개선 및 제품·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설정했다. 이들에 펀드 결성금액(800억원)의 최소 60%인 480억원 이상이 투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펀드는 정책펀드 최초로 '기획-조달-생산-물류-마케팅' 등 생산과정 전반에 DNA 기술을 새롭게 접목하는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구체화한다. 기업의 새로운 도전에 따른 리스크를 분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평균 15억원(산업기술정책펀드 기업당 평균 투자액) 투자시, 약 50여개의 기업이 동 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역시 15일 '한국 산업지능화 협회' 를 출범하여 민·관합동 추진체계를 정비한 데 이어 펀드 조성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 활동에 필요한 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김용래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코로나,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GVC 전반의 변화가 초래되어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며,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펀드 조성 등 금융지원책을 지속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과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우리 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산업부가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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