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KT위즈파크에 '디지털 LED 전광판' 설치…국내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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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6-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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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경기장 전용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처음으로 국내 야구장에 공급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KT 위즈파크' 내 리본보드(띠전광판)를 'LG LED 사이니지(LBF 스타디움 시리즈)'로 조성했다. 1루부터 3루까지 내야석 바로 위 외벽에 설치된 리본보드는 높이 1m, 가로 330 크기다. 국내 야구장에 설치한 LED 사이니지 가운데 가장 길다.

이번에 설치한 LG LED 사이니지는 휘도가 6000니트로, 외야 관중석에서도 이벤트, 선수 소개, 응원 문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초에 4000장의 화면을 구현하는 4000㎐ 고주사율로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도 매끄럽게 보여준다.

또 LG전자는 그라운드 내 백스탑(본루 뒤쪽 공간)에도 LED 사이니지(LBS 스타디움 시리즈)를 활용해 높이 약 1.5m, 가로 약 9m 크기의 광고물을 설치했다.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LED 사이니지를 설계·설치하고, 제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모두 제공했다.

LG전자는 각종 경기장 환경에 최적화된 스타디움 전용 LED 사이니지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에 설치한 LBF, LBS 스타디움 시리즈를 포함해 모두 7종을 운영하고 있다.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은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자사 사이니지의 혁신 기술력을 앞세워 고객 가치 기반의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경기 수원시 'KT 위즈파크'에서 'LG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활용한 약 330m 길이의 리본보드(띠전광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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