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감원장에 “주어진 임무 차질 없이 수행” 당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 “흔들림 없이 코로나19에 대응한 금융지원 및 현장점검, 금융소비자보호,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등 주어진 임무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수행 해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4일 임시회의를 열어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최성일·김도인 전 부원장보를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미·중 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경제 전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위·금감원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지금까지와 같이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권인원·원승연 부원장 후임으로 신임 금감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김근익 부원장은 총괄·경영 담당, 최성일 부원장은 은행·중소금융 담당, 김도인 부원장은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직을 맡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5.28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