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 난폭운전 도주 택시기사 경찰 조사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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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06-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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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를 받는 50대 택시 기사가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연합뉴스 제공]



2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50대 택시기사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57분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산 남구 광안대교 하판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속 140㎞ 이상으로 달리는 택시가 있으며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예상 도주로에 순찰차를 배치했다.

A 씨는 사고 지점 인근 수영구 한 아파트 근방에 택시를 세워두고 30m 가량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검거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음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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