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물류사업 제23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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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5-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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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형 도심물류체계 추진 등 다양한 물류혁신 노력 인정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23회 한국로지스틱스 시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로지스틱스대상은 국내 물류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여 물류(로지스틱스)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한국로지스틱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물류기업과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시권 물류인프라를 개발하는 등 물류산업 발전 및 혁신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 받았다.

공사는 △지하철 역사 내 물류 서비스 담당 실버인력 채용 등 일자리 창출 △지하철 물품보관함 직영운영 및 캐리어 공항 배송 서비스 개시 △생활물류 시범사업 필드테스트 등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연구 △민간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공사가 추진하고자 하는 ‘서울형 도심물류체계’는 도시철도 인프라(지하철역, 차량기지, 폐차 예정인 여객열차)를 활용해 도심 내 물류활동을 지원하는 친환경 물류체계로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시장 확대 및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택배물동량이 늘어나고 수도권 지역 집중이 심화되며 물류·유통업계의 도로운송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교통 혼잡·미세먼지 증가·근로환경 악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공사는 서울형 도심물류체계를 구축해 이러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학회 및 정부기관에서 수여 하는 각종 상을 차지하는 등, 공사 물류산업 분야의 성과는 산-학-연 각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한국로지스틱스 대상 수상은 공사 물류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공사의 물류 분야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다양한 분야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서울교통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한국로지스틱스 시상식'에서 김성완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가운데)이 대상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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