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예상 밖 실적에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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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5-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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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월 수출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에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오른 1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6.9원 오른 1229.0원에 개장한 후 하락 전환해 등락했다.

당초 시장은 주요국 경기지표가 부진하며 환율이 1220원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미국의 4월 민간고용지표가 2023만60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유로존에서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1.2% 줄어드는 등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가 꺾여서다.

하지만 정오 무렵 발표된 중국의 무역 실적이 예상을 웃돌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4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시장 전망치(-15.7%)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미국 고용 충격 및 경제활동 재개 지연 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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