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日 무상지원 대신 美에 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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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택 논설고문
입력 2020-04-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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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아사히 신문은 일본이 세계의 표준이 된 한국의 코로나 진단 키트 지원을 받지 않는 것은 “강제징용이나 수출 규제 문제에서 한국에 양보해야 하는 상황을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자민당과 외교부를 통해 마스크 지원도 제의했지만 일본의 입장 표명이 없다. 인도적 배려에서 나온 제의인데 외교적 난제를 풀기 위한 전략적 지원으로 생각한다는 것인가.

미국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한국의 진단키트 15만개가 곧 도착한다. 다음 달에 더 들어올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콜로라드 출신의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은 “한국산 진단 키트를 확보하는 데 내가 도와줬다”며 이수혁 주미대사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무상지원 제의에도 자존심을 앞세우는 일본에 보낼 키트와 마스크가 있으면 한국산을 선호하는 미국에 돈 받고 팔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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