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태설' 와중에... 한·미 연합공중훈련 전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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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4-2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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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고 메시지 분석...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F-35A는 불참

  • 공군 "연례적·통상적 연합훈련"... 확대 해석 경계

한·미 군 당국이 지난해 연기했던 연합공중훈련을 재개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3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국 공군과 주한미군 공군은 지난 20일부터 대대급 규모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 공군은 F-35A를 제외한 F-15K와 KF-16 전투기가, 미 공군은 F-16 등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공중훈련은 24일까지 진행된다. 

연합공중훈련 재개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최근 북한의 잇따른 무력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3월 2일, 9일, 21일, 29일과 지난 14일 총 다섯 번에 걸쳐 CRBM(전술 단거리 탄도미사일)으로 분류되는 초대형 방사포와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지대지 미사일 등을 발사했다.

그러나 공군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공군 관계자는 “한·미 동맹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연례적·통상적 연합훈련”이라며 “참가 전력·기간, 훈련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 위원장에 대한 건강 이상설 진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23일까지 강원도 원산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도 원산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NN발 신변이상설에 대해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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