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했지만... 감소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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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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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스마트폰 출하량 2100만대 전년 比 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도 위축세다. 3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1~2월에 이어 감소세를 유지한 것이다.

1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정부 산하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은 3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한 21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88%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었다. 전체 출하량의 12%만이 애플 아이폰이 차지했다는 의미다.

3월 출하량은 지난 1~2월에 비하면 눈에 띄는 회복세다. 지난 2월 중국 스마트폰 총 출하량은 638만4000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 쪼그라들었다. 1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했었다.

차이신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조 공장과 문을 닫았던 상점 등이 정상화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소비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3월 출하량 역시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완전 회복됐다고 보긴 이르다는 판단이다.

1분기 전체를 봤을 때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CAICT에 따르면 1~3월 스마트폰 총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4% 줄어든 4895만3000대다. 이는 앞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시장조사업체 IDC의 예상치 보다 40% 적은 규모다. 
 

[사진=V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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