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돋보이는 체력"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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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4-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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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식을 사라는 의견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의 영향 및 '톡보드'의 매출 성장을 보수적으로 반영했으나, 지난달 이후 광고부문 실적이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매출액(8964억원)과 영업이익(805억원)은 1년 전보다 각각 26.9%, 190.9% 증가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광고 부분을 포함한 포털비즈의 매출을 같은 기간 4.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카카오의 온라인·모바일 커머스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컨텐츠도 웹툰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투자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플랫폼 광고, 커머스, 컨텐츠의 우호적인 시장환경과 시장내 경쟁력 제고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모습을 1분기부터 4분기에 이르도록 실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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