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 안철수 “거대 양당 이념에 사로잡혀...한국정치 ‘하급’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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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4-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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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대표만큼은 국민의당 선택해달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일 “거대 양당이 서로 이념에 사로잡혀 전혀 양보하지 않고, 서로 싸우기만 하는 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한 발짝도 미래로 갈 수가 없다”꼬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우리나라 정치를 가장 하급으로 만든 핵심적인 것이 양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만큼은 꼭 국민의당을 선택하는 교차 투표를 해달라”면서 “비례대표 선거에서 국민의당을 1당으로 만들어주면, 한 당도 50% 과반이 넘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정치인이) 국민 눈치를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역대 최악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다시 똑같은 구성이 된다면 다음 국회는 더 망가진 국회가 되고, 나라를 더 망가뜨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율과 관련해선 “4년 전에도 선거 바로 전날까지도 악담을 퍼붓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결국은 국민이 심판관 노릇을 하셨다”면서 “국민의 마음이 모아질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부터 400km 국토 종주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직접 국민들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소리를 듣고, 그분들의 생각을 대변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정치인에게 체력과 정신력은 필수적인 덕목인데, 마라톤만큼 이를 제대로 증명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진안 지방도 달리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7일 오전 전북 진안군 795번 지방도를 달리고 있다. 안 대표는 '국난극복', '지역감정 해소와 통합', '정부 개혁과 약속의 정치' 등을 주제로 이달 1일 여수에서 출발해 수도권까지 하루 평균 30㎞가량 달리기로 이동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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