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자문기관 조언 따른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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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3-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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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 개입해 조원태 회장의 우군이 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20일 연합뉴스가 카카오의 공식 입장을 토대로 27일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카카오가 의결권 자문기관의 조언을 고려해 조 회장의 편을 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사업협력관계와 국내외 의결권자문기관의 의견을 고려하여 결정"이라는 카카오의 공식 입장을 토대로 내놓은 분석이다.

현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대신지배구조연구원 등 국내외 주요 자문기관은 조 회장 편을 들고 있다. 이에 자문을 얻은 카카오도 결국 조 회장의 손을 들어주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카카오는 최근 추가 매입한 한진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경영권 분쟁에서 빠지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카카오는 의결권 있는 한진칼 지분 1%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카카오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여러 비핵심자산을 매각했다. 경영권 분쟁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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