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호실적"…야놀자, 지난해 매출 3000억원…전년比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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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3-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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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매출 2700억원·해외 매출 300억원 달성

  • 연간 거래액 4조원 돌파…"R&D역량강화 계속"

[사진-야놀자 제공]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지난해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외 플랫폼과 해외 사업의 호실적이 바탕이 됐으며 연간 거래액은 4조원을 넘어섰다.

야놀자는 지난해 국내 및 해외 사업 포함 전체 매출 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8.8% 성장한 수치다.

야놀자는 최근 5년간 연 평균 7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유지했다. 자회사들을 제외한 야놀자 본사 매출은 1514억원이다.

상각전영업이익인 EBITDA는 15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BITDA율은 전년 대비 20%p가까이 개선됐다.

야놀자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8% 성장한 27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2018년 69억원에서 2019년 300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연간 거래액도 총 4조원을 넘겼다.

국내외 숙박·레저·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야놀자 측의 설명이다.

또 동남아까지 확대된 호텔 프랜차이즈 및 시공·건설 사업 부문과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 젠룸스(ZEN Rooms) 등 작년 인수·투자한 해외 사업들의 호실적도 영향을 미쳤다. 야놀자는 올해 더 높은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올해 순수 해외 사업 매출만으로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이를 통해 향후 5년 이내에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컨퍼런스 등에 참가해 국내외 500명 이상의 연구개발(R&D) 조직을 운영하는 등 해외 기술 투자에도 나선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코로나19와 국제경제위축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에도 적극적인 기술 투자 및 해외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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