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군 장병 확진자 94% 신천지와 대구·경북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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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3-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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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확진된 군 장병 94%가 신천지와 대구·경북지역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해 갑)은 국방부로부터 제공받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군 장병 대상 조치사항’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국방부의 보고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확진자는 총 34명(완치 1명)으로 신천지 관련이 20명(59%), 대구·경북 방문 및 근무자 12명(35%), 기타 2명(6%)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군 부대는 대구 16명(47%), 포천 5명(14%), 청주 3명(9%)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단체 생활하는 군의 특성상 2차 감염 위험이 높다고 보고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기준을 보건당국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현재 국방부 자체 예방적 격리자는 5044명으로 보건당국 조치에 따른 군 장병 격리자 825명보다 6배 많다.

국방부는 입영예정자 중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 또는 거주자는 입영연기 또는 입영 후 예방적 격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예비군 훈련도 4월 17일 이후로 연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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