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나은병원, ‘코로나19’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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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2-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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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별진료소와 일반 호흡기 질환자 전용 입원시설까지 갖춘 B유형 선정

인천나은병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 B유형에 선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환자가 병원 방문부터 전 진료 과정에서 일반 환자와 동선을 분리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을 대상으로 월 26일 1차 국민안심병원에 대해 91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국민안심병원은 A유형과 B유형으로 나뉜다. 국민안심병원 A유형은 호흡기 외래구역의 동선을 분리 운영하는 방식이며, 인천나은병원이 선정된 국민안심병원 B유형은 호흡기 환자 전용 외래와 더불어 선별진료소· 호흡기병동 분리 입원실 까지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나은병원은 ▲환자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조회 ▲감염관리 강화 ▲면회제한 ▲의료진방호 ▲선별진료소 운영 ▲입원실, 중환자실 운영 등 모든 항목을 충족해 국민안심병원 B유형에 선정됐다.

나은병원 코로나19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사진=나은병원]


인천나은병원의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선별진료 방식은 병원 진입 전 모든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며 호흡기 환자는 후문에 별도로 마련한 호흡기 선별 진료센터에서 진료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한다.

호흡기 선별진료센터 의료진은 N95 마스크, 고글, 긴팔 일회용 방수 가운, 라텍스 장갑 등 개인보호구 착용 등 철저한 위생을 준수하며, 환자 진료 시 ITS(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를 통해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여 철저히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자 방문에 대한 선제적 선별을 시행하고 있다.

하헌영 병원장은 “인천나은병원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병원진료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계시는 환자분들이 비호흡기환자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을 철저하게 분리 진료하여 지역사회 감염과 병원 내 감염 피해 확대를 막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천나은병원은 지역 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감염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 진료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만약 의심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경우 일반 환자와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외부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하며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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