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상생...LH,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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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2-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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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부 식당 이용 활성화 및 구내식당 휴무 확대

  • 꽃증정 이벤트 등 꽃소비 촉진으로 화훼농가 지원


LH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기업, 대학, 지자체 등에서 각종 회식 등 단체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그 여파로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LH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부서별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를 도입하고 '구내식당 석식 운영 휴무'를 월 2회로 확대 운영, 직원들이 구내식당이 아닌 사옥 인근 외부식당에서 주 1회 이상 식사를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졸업식·입학식 등의 기념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위해 '꽃 소비 활성화'에도 동참한다. 각 지역 소재 화훼농협으로부터 꽃을 대량으로 구입해 사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꽃 송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본사 및 전국 지역본부의 사무공간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화분을 비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각종 학술회의·세미나 등 행사 참석자 및 업무 우수직원 포상, 직원 간 소통 화합 행사시 꽃다발을 증정해 꽃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소상공인 분들과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힘을 보태기 위해 외부식당 이용 활성화, 꽃 소비 늘리기 방안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공공기관 직원들이 먼저 나서서 골목상권을 이용하면 지역 소상공인을 도울 뿐 아니라 위축된 소비심리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LH 마이홈상담센터에서 변창흠 LH 사장(오른쪽)이 방문고객에게 꽃 송이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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