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2’ 김사부 향한 눈물의 이별 엔딩’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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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2-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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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낭만닥터 김사부 2’ 이성경-안효섭-신동욱이 불안감이 증폭된 ‘삼자대면’을 선보여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 지난 17일에 방송된 13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3.9%, 전국 시청률 22.7%, 순간 최고 시청률 25.5%를 돌파했다.

무엇보다 지난 13회분 엔딩에서는 서우진(안효섭)이 김사부(한석규)를 향해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서우진은 선배 임현준(박종환)과 사채업자들에게 김사부의 이름이 거론되는 협박을 받았고, 이내 돌담병원으로 돌아와 갑자기 다른 병원으로 가겠다며 김사부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서우진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감사했습니다”라며 눈물 어린 작별 인사를 건넸고, 서우진의 돌발 행보에 충격을 받은 김사부 또한 눈빛이 흔들리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18일(오늘) 방송될 14회분에서는 이성경과 안효섭, 신동욱이 한자리에 모여 심각한 분위기 속 삼자대면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차은재(이성경)와 배문정(신동욱)이 걱정스런 표정을 드리운 채 서우진(안효섭)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 분노를 사그라뜨리고 오히려 무덤덤한 표정을 한 서우진은 마주서 있는 차은재, 배문정과 짧은 대화를 나눈 후 두 사람을 스쳐서 지나간다. 하지만 서우진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배문정의 얼굴에 설핏 미소가 어리면서, 김사부에게 이별을 고한 서우진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성경-안효섭-신동욱의 ‘심각한 삼자대면’ 장면은 지난 2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평소 세 사람은 현장에서 돈독하고 각별한 친밀함을 드러냈던 상태. 그러나 각기 전혀 다른 감정을 표현해야 이 장면을 앞두고 세 사람은 촬영 전부터 말수를 줄이고는 대본에 집중, 장면에 대해 깊게 논의했다. 이어 차은재-서우진-배문정으로 완벽하게 빙의한 세 사람은 대사부터 감정선의 흐름까지 환상적인 호흡을 발휘, 단번에 오케이컷을 받으며 남다른 팀워크를 증명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서우진의 행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차은재와 배문정 그리고 서우진과의 삼자대면은 결정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며 “삼자대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어떤 예상치 못했던 반전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14회는 18일(오늘)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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