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건축사회, 중구에 새롭게 둥지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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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1-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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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1일 이전,12월11일 개관식

새단장한 인천건축사회 건물[사진=인천건축사회]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광역시건축사회(회장 류재경, 이하 ‘인천건축사회’라 함)가 오는 12월 1일에 기존 남동구 소재 사무실에서 중구 항동 5가에 위치한 인천건축사회관으로 이전하고, 개관식은 12월 11일에 개최한다.

인천건축사회관은 1930년대 초반에 건축되었으며, 당시의 신건축기술을 기반으로 목조와 벽돌, 그리고 회벽으로 마감한 일본전통양식을 살린 건축물이다.

이 건축물은 9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선구점, 질소카바이트점, 조선미곡창고, 일식당 등으로 사용되었고 두차례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외관은 과거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었다.

옛건물(1930~1950)[사진=인천건축사회]


인천건축사회는 이 건축물을 지난해 12월 12일에 회원 총회 의결을 거쳐 올해 2월에 구입했고, 그 후 원형 복원을 위하여 증축되어 있는 부분(1,2층 일부, 3층 전부)을 철거하고 외벽 및 창문에 덧붙인 부분을 철거하여 1930년대 항공사진에 나와 있는 입면도에 가깝게 복원했다.

이 건축물의 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그 중 설계를 담당한 박재형 건축사(ANC 건축사사무소)의 열정과 노력은 인천건축사회 회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재형 건축사는 2013년에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다양한 협회 활동과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전문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인천건축사회의 신진건축사이다.

박재형 건축사[사진=인천건축사회]


그는 이 건축물 복원에서 외관복원, 천정의 목조트러스 재현, 안전성 확보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작업을 진행하여 외관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면서 구조기술사와의 수차례의 현장회의를 통해 지붕 목조트러스 하부에 철골보, 철골기둥을 설치하고 1층까지 기둥을 연장하여 하중이 지반에 전달되도록 구조의 안전성도 충분하게 확보했다.

이렇듯 인천건축사회 회원들의 바람, 설계자의 열정,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이 건축물은 90여년 세월의 흔적을 머금고 인천건축사회관으로 재탄생하게 되었고, 440여명의 건축사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인천 건축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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