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베트남 총리와 개별면담···연구개발 센터 등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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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11-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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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이후 VIP면담

  • 고동진·이동훈·이윤태 삼성 사장단도 동행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도 면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8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무총리를 만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무총리와 베트남 고위 관료들을 만나 베트남 사업 투자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28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푹 총리 등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한국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 이후 11시쯤 열린 개별기업 면담에 이 부회장이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삼성 총수와 사장단들은 베트남 관계자들을 만나 스마트폰 공장, 부품 투자, 연구개발(R&D) 센터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푹 총리는 이 부회장 면담 이후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허윤호 GS건설 부사장 등도 베트남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정 부회장은 "(면담) 분위기가 좋았다"며 어떤 투자 논의가 오고갔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28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왼쪽부터),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무총리를 만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8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무총리를 만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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