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5살부터 생계 책임져, 父 돌아갔을 때도 눈물 안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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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11-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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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밝혀

이재은이 과거에 대해 말했다.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980년대 워너비 아역배우 이재은이 출연했다.

배우 이재은은 1984년 다섯살에 우연히 참여한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3위로 입상한 후, CF모델로 데뷔했다.

이날 이재은은 "당시엔 엄마가 구연동화하듯 읽어주는 걸 외웠다. 엄마가 대본을 읽어서 녹음해뒀다가 녹음테이프를 틀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 후 나는 엄마와 살고 있다. 새벽에 촬영을 나가도 엄마가 항상 주먹밥을 싸 주셨다. 눈 뜨면 밥을 먹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렸다. 원망을 많이 했다. 아빠가 보수적이라 엄마를 그렇게 구박했다. 아빠는 일도 안 하고 돈도 안 벌고 집에서 노는데 엄마를 괴롭히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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