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호 코리아에셋증권 사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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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11-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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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최대 160억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로 기존 사업 강화 및 헤지펀드‧신기사 등 미래전략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서호원 기자]


"해외 대체투자 펀드 영업력 강화와 해외 시장 본격 진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상장은 지난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이후 12년 만의 증권사 상장이다.

기 사장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 인력을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영업용 순자본 확대로 핵심 사업 발굴에 나서 제2의 도약을 이끌어가겠다"며 "'금융제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상품 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2000년 1월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로, 주요 업무는 '투자은행(IB) 금융자문, 채권인수‧매매, 투자중개, 펀드운용(헤지펀드‧신기사조합)' 등이다. 전신은 코리아RB증권이며 2013년 1월 지금의 최대주주인 케이엔케이드림PEF가 경영권을 인수하고 기동호 대표가 취임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후 바로 다음해인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연속 자기자본이익률(ROE)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최고 수준의 ROE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우수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경영진 역량 △전문 인력 확보 및 성과보상시스템을 통한 맨파워 경쟁우위 △IB.채권 등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 △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된 시장 경쟁력 △간접비용을 최소화한 경영‧영업의 높은 효율성 등을 강점으로 수익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순영업수익 548억원, 영업이익 80억원, 당기순이익은 55억원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8000원~1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0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11~12일 일반 청약을 받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기동호 사장은 "공모자금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벤처투자조합과 신기사조합, 펀드조성, 해외사업 등 미래전략사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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