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신작 스마트폰 ‘픽셀4’ 공개... 스트리밍 게임 ‘스타디아’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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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10-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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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차기 스마트폰 ‘픽셀4’을 포함한 노트북 ‘픽셀북 고’,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등 신제품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는 다음달 19일 선보인다.

구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연 연례 하드웨어 공개 행사를 열어 신제품을 공개했다.

픽셀4는 5.7인치 제품과 대화면 제품인 픽셀4 XL(6.3인치)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픽셀4는 레이더 센서 칩셋이 탑재돼 모션으로 스마트폰을 작동할 수 있다. 구글은 이를 ‘솔리(Soli) 레이다’라고 명명했다. 얼굴인식을 통한 화면 잠금해제가 가능하고, 화면을 위에서 옆으로 밀기(swipe) 동작을 해 음악·동영상을 재생하고 넘길 수 있다.

야간 촬영 기능인 ‘나이트 사이트’ 기능도 향상됐다. 구글은 이를 통해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찍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픽셀4의 가격은 799달러부터 시작하며 오는 24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의 모든 이동통신사로부터 개통할 수 있다. 이전에는 버라이즌에서만 개통이 가능했다.

구글은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 ‘픽셀북 고’도 공개했다. 배터리 수명은 12시간이며, 신형 마그네슘 소재를 두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649달러부터다.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의 새 버전도 공개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볼륨이 조절되는 '적응형 사운드' 기술이 적용됐다. 내년 봄에 출시되며 가격은 179달러부터다.

구글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를 다음달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디아는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으로, 기존 콘솔 게임 시장을 대체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구글 차기 스마트폰 '픽셀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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