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하기비스 사망4명·실종 21명...마을 연결다리 붕괴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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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10-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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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여파로 일본에서 4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3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 기준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실종 17명, 부상 9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일본은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철도와 지하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교통이 마비됐다. 수도권에서는 5만7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일부지역은 제방 붕괴로 마을이 물에 잠기는 등 긴급한 상황이 연출됐다.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나가노시 호야쓰 지구의 하천 시나노가와의 제방 일부가 붕괴돼 마을이 물에 잠겼다.

일본 전역에는 '피난 지시'와 '피난 권고'가 내려지는 등  2000만 명 이상이 피난 지시와 피난 권고, 피난 준비 대상자가 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후 태풍의 세력이 약화하며 이와테 현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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