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해군 "함정 홋줄 고강도 섬유로 내년까지 교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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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0-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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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발생 최영함(4400t급) 홋줄 사건 후속조치 일환

해군 모든 함정의 홋줄(선박을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고성능 섬유 재질로 교체된다. 지난 5월 최영함(4400t급) 홋줄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 일환이다.

10일 해군은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 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52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분자 폴리에틸렌 재질 홋줄을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부대운용시험을 한 뒤, 모든함정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군은 함정 입출항시 홋줄 사고에 대비해 안전장구 착용 의무화와 운용요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교육을 강화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최영함 사고 이후 해군 안전추진단 창설해서 운영 중"이라며 "각급 부대에도 추가 편성해서 재발방지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2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기지사령부에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환영식 도중 홋줄이 끊어져 최종근 하사가 숨지고 장병 4명이 다쳤다.

 

해군이 공개한 최영함 홋줄 파단면 사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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