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해군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위해 TF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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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0-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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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점 관점에서 주변국 안보위협 대응 목적

해군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 확보를 위한 자체 태스크포스(TF)를 운용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참여정부 이후 16년만이다.

장기점 관점에서 주변국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해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국가 정책에 따라 결정될 사안으로 향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와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산소와 물, 연료 등의 공급 없이 장기간 수중작전이 가능해 핵심 전략자산으로 분류된다. 
특히 핵확산금지조약(NPT),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협정 상 제한이 없어 현용 디젤 잠수함을 교체하는데 부담도 없는 상황이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될 경우, 현재 추진체가 결정되지 않은 3000t급 장보고-Ⅲ Batch-Ⅲ 잠수함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해군은 지난 2003년 참여정부 시절 '623 사업'으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을 비공식적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외부에 노출되면서 1년 만에 중단된 바 있다.
 

미 해군 원자력 추진 잠수함 오클라호마시티호(SSN Oklahoma City)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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