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식품수출시장개척단’ 베트남서 55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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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10-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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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우수 농식품 10개 업체 참가...현지 30개업체와 수출계약 추진하기로"

농식품 수출개척단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9월 30일~10월 3일 베트남 하노이에 파견된 ‘경기도 농식품 수출시장개척단’이 총 85건 5500만 달러(약657억8000만 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 파견은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중국 미국 일본 등 3개국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농식품 수출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대일무역규제’가 농업분야로 확대되는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으며, 도내 우수 농식품 업체 10개소가 참가했다.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시포도수출협의회는 베트남 현지 하노이 무역과 1만 달러 규모의 포도 및 포도즙 수출계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성남시 베베푸드코리아는 에코 베트남과 25만 달러 상당의 유아용식품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포천시 미스리도 5만 달러 상당의 떡볶이소스 등 소스류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도는 시장개척단의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aT서울경기지역본부, aT 아세안지역본부 등과 함께 △현지바이어 1:1 상담주선 △현지 시장조사 △1:1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서 도는 aT아세안지역본부와 협력해 베트남 등 신남방지역 바이어 및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농식품 위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현지전문가 및 베트남 진출에 성공한 업체관계자들에게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파견업체들에게 사례위주의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현지 대형유통매장 도매시장 현장체험을 통해 베트남 농식품 소비트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었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대일무역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 후 수출단을 파견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라오스, 미얀마 등 신남방지역은 물론 신북방지역의 시장개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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