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위한 ‘소중한 문’...2019 서울아트마켓,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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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10-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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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아트마켓,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전 세계 전문가들과 소통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해외 진출을 위한 소중한 문이 열린다.

2019 서울아트마켓이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이음센터, 좋은공연안내센터, 예스24스테이지, 대학로 예술극장,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후원으로 열리는 서울아트마켓은 국내외 공연관계자 약 2000여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국내 유일의 공연예술 국제마켓이다. 2005년 창설된 서울아트마켓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금년도 서울아트마켓은 기존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넘어 국내외에서 모인 공연예술 전문가들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높이고 네트워킹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목적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국내외 공연예술분야의 최신 이슈 및 주제를 논하는 ‘팸스 살롱’에서는 ‘새로운 리얼리티와 예술의 대응’을 대주제로 국내외 기관 및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다양한 주제토론,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한다. 우리 눈앞의 새로운 리얼리티에 대응하는 문화와 예술의 다양한 실천적 주제들 토대로 예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협력과 더불어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의 국제 협력과 이동성은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담론이 2019 서울아트마켓에서 펼쳐진다.

서울아트마켓의 대표 브랜드인 ‘팸스 초이스’는 한국 우수 공연예술작품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공식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음악, 연극, 무용, 다원 장르의 8개 단체의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공연은 전막시연으로 진행한다. 또한 기존의 피칭 프로그램을 확대 및 다각화하여 국내외 참가 단체들의 필요에 따른 홍보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2019 ‘팸스 초이스’의 음악 부문으로 <듀오벗>의 ‘경계’, <동양고주파>의 ‘틈’, 서정민의 ‘HOME’이 선정되었고, 무용 부문으로 <모던테이블>의 ‘속도’, <최강 프로젝트>의 ‘여집합 집집집 합집여’, <고블린파티>의 ‘은장도’, 연극으로는 <브러쉬 씨어터 유한책임회사>의 ‘두들팝(우기부기)’, 다원 부분은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물질2 물질하다가’가 선정되었다.

2019 서울아트마켓을 위해 초청되는 해외 인사 또한 매년 관심사다. 올해 참석하는 주요인사로 미국 아이페이 국제아동예술마켓의 총감독 제레미 부머 스테이시, 싱가포르 국제예술제 예술감독 크리팔라니 고라브, 독일 베를린공연예술제 큐레이터 펠리시타스 슈틸리케, 피에르 가브리엘 두포로 프랑스 살롱거리극축제 예술감독, 네덜란드 누더존 공연예술제 프로그래머 유디스 블랑켄베르그 등이 확정되었으며, 해외공연장 및 축제의 프로그래머, 예술감독, 공연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해외 참가자들은 약 500여명에 이른다.

또한 국내외 공연예술단체 홍보와 미팅의 장이 되어왔던 부스전시가 올해부터 ‘팸스 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 가벽으로 둘러싸여있던 부스형태 보다 개방적인 형태로 변화하여 더욱 적극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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