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줄줄이 선분양...로또 잡는 일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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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10-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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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로또 아파트가 줄줄이 선분양에 나서며 청약 수요자들의 시선이 주목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동 상아2차(래미안 라클래시), 역삼동 개나리4차(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에 이어 반포우성, 대치2지구 등이 잇따라 선분양을 확정지었다. 이들 단지는 모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라, 청약 일정 등에 대해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포우성, 대치2지구 시공사인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은 10월 말~11월 초"라며 "구청의 분양승인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반포우성과 대치2지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3.3㎡당 가중평균 기준으로 각각 4891만원, 4750만원에 분양보증을 받았다.

앞서 상아2차, 개나리4차도 대치2지구와 같은 3.3㎡당 4750만원에 분양보증을 받은 바 있다.

당첨만 되면 막대한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만큼 이들 단지는 벌써부터 '로또'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반포우성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14억5200만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맞은편에 위치한 래미안 퍼스티지는 같은 면적이 지난 8월 26억2000만원(2층), 28억원(27층), 27억5000만원(8층)에 실거래됐다. 당첨되자마자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는 셈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아파트[사진=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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