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지수, 990p까지 올랐지만…시장 ‘불안정’ 여전

정혜인 기자입력 : 2019-09-26 16:56
VN지수, 0.35% 뛴 900.75…HNX지수, 0.69% 오른 104.52
26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상승했다. 호찌민과 하노이 두 시장은 모두 전날의 부진을 뒤로하고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호찌민의 VN지수는 990포인트 근처에서 급락세를 보이는 불안한 움직임을 연출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대형주가 시장을 이끌었다. 부동산, 산업, 증권 관련 종목의 강세가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다만 신문은 “석유 및 가스 섹터의 부진이 호찌민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SO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3.45포인트(0.35%) 오른 900.75로 마감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5.68포인트(0.62%) 뛴 918.10으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거래 직후 가파른 상승세로 장중 991.66포인트까지 치솟았고, 한 차례의 급락 후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990포인트를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VN지수는 다시 추락했고, 이는 오전 장 마감 때까지 이어졌다. 급락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던 VN지수는 오후 거래에서 차츰 오르기 시작했다. 오후 장 중반 다시 급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다시 급등세로 전환해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비즈는 “대형주의 상승이 VN지수의 급등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석유 및 가스 섹터가 지수를 다시 끌어내렸다”며 “해당 섹터의 대표 종목 중 상승을 기록한 것은 빈손정유석유화학(BSR)과 페트로베트남설비조립(PXS) 단 두 개에 불과했다”고 장중 급락세에 대해 설명했다. 

하노이 시장도 호찌민처럼 불안정한 장을 연출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도 급등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가 추락했고, 오후 거래 중반까지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마감 1시간가량을 앞두고 다시 급등했다. 마감 직전 상승폭이 축소되기는 했지만, 104.52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0.71포인트(0.69%)가 올랐다.

특징 종목으로 소비재 섹터의 비나밀크(VNM)와 사이공맥주(SAB)는 각각 2.85%, 0.19%가 올랐다. 반면 마산그룹(MSN)은 0.63%가 미끄러졌다.

은행 섹터의 대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비엣콤뱅크(VCB)는 0.37%%가 뛰어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투자은행(BID), 텍콤뱅크(TCB), 베트남산업은행(CTG), VP뱅크(VPB), 군대산업은행(MBB) 등은 각각 0.63%, 1.99%, 1.68%, 1.17%, 2.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유 및 가스 섹터의 BSR은 5거래일 연속 하락을 멈추고 1.09%가 뛰었다. 반면 오전 장에서 오름세를 보였던 PXS는 오후 거래에 미끄러져 전일 대비 1.89% 빠졌다. 이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26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위)와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 거래 변동 추이. [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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