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184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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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9-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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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말하다(영상) 분야에서 1위를 한 프랑코 리조(몰타)의 ‘전하고 싶은 이야기’ [해외문화홍보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외교부와 진행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19’ 수상작 184건을 선정했다.

‘코리아 러버스’를 표어로 내걸고, 7가지 세부 공모 주제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167개국 작품 총 3만2519건이 접수돼 역대 최고 응모 수를 기록했다. 응모 국가도 지난해 146개국에서 올해 167개국으로 다양해진 가운데 올해는 유럽권과 북미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국 음악, 한복, 음식 등 단편적인 주제에서 벗어나 ‘한국의 숨은 명곡 찾기’, ‘한국어 말하기’ 등 좀 더 깊이 있는 주제를 제시해 양희은, 옥상달빛, 김용임 등 외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가수들의 노래부터 한국의 전통 음악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응모자들이 콘텐츠를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접수해 한류 콘텐츠 약 3만 건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효과를 거두며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 1인 방송 운영자들의 참여도 유도했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 총 184건은 26일 공모전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한국을 말하다(영상) 분야에서는 프랑코 리조(몰타)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1등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에 오지 말라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한국에서의 경험과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식과 나(사진) 분야에서는 특별한 순간 한식을 즐기는 장면을 일상에 담은 미사우이 메리앙(모로코)의 ‘순간을 포착하세요’, 한국의 숨은 명곡 찾기(영상) 분야에서는 전통음악부터 케이팝까지 바이올린, 첼로 등 기악곡으로 연주한 소토 보체(베네수엘라)의 ‘한국 노래 추천’, 한반도 평화(일러스트) 분야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의 모습을 ‘평화’라는 단어로 표현한 마르졸렌 딘(프랑스)의 ‘하나의 가족’, 한국어 말하기(영상) 분야에서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한국어에 대한 열정을 보인 린제이 로타 윌리암스(독일)의 ‘독일인이 한국어를 공부한 이유’, 한국인 웹툰 분야에서는 한국인과 문화에 대한 내용을 동물들의 대화를 통해 표현한 아리쉐이(폴란드)의 ‘서울에서 온 친구들’, 한국에서의 경험을 자유 형식으로 표현한 특별 주제 부문에서는 한국을 방문하는 꿈을 여러 경험으로 재구성한 카트리나 노블(필리핀)의 ‘꿈같은’이 각각 1등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주고 주제별 우승자 7명에게는 내달 중 4박 5일간 한국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문홍은 이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경로(채널)를 통해 수상작을 알리고, 수상작 전시회도 국내와 재외문화원 등에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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