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관련 의혹제기 기자·시민단체 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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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9-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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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최근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관련 허위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나 원내대표 자녀와 관련, 원내대표를 업무방해죄로 형사고발하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한 민생경제연구소에 대해서는 법률검토를 거쳐 무고죄 등으로 형사고발 예정이다.

피고발 대상인 방송사 기자, 대학교수 등은 지난 9월 10일부터 9월 13일에 걸쳐 방송 영상과 자막, 인터넷 기사와 페이스북 등을 통하여 나 원내대표와 아들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공공연하게 게시하였다고 한국당 측은 판단했다.

민생경제연구소는 나 원내대표의 딸 대학입학과 관련, 이미 2년 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허위의 사실로 판시한 내용을 재차 주장하며 나경원 원내대표를 형사고발까지 하였다.

한국당은 나 원내대표가 지난 9월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충분한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과 인터넷 기사, SNS를 통해 허위의 사실을 재차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비방의 목적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향후 언론중재위 제소 및 민사소송도 병행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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