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국제무역 규칙 '인코텀즈 2020' 한국어 공식 번역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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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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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무역 필수조건으로 체결 전 정확히 이해해야"

  • 10일부터 대한상의 국제무역자료센터서 구입 가능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사진=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10일 '인코텀즈 2020'의 한국어 공식 번역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인코텀즈는 무역거래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거래조건에 대한 국제적 통일규칙으로 11개의 정형거래조건으로 이뤄져 있다. 각 조건마다 물품에 관한 위험과 비용이 매도인으로부터 매수인에게 언제 어디에서 이전되는지, 물품의 운송과 수출입통관 업무를 누가 담당해야 하는지 등의 의무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강제 규정은 아니지만 전 세계에서 무역계약의 필수조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개별 인코텀즈 조건마다 물품의 인도지점, 위험 분기점 등이 다르게 명시돼 있어 무역계약 체결 전 정확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대한상의의 설명이다.

대한상의는 ICC의 한국위원회로서 '인코텀즈 2020' 개정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해 '인코텀즈 2020 발간위원회'를 구성했고 한국어 번역작업도 진행해 왔다.

발간위원회 위원으로는 채동헌 법무법인 BLP 변호사, 허해관 숭실대 교수, 인재환 닥터물류 대표, 박광서 건국대 교수, 정용혁 KB국민은행 외환전문수석이 참여했다. 석광현 서울대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공식 번역서는 이날부터 대한상의 국제무역자료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번역서 발간에 맞춰 대한상의는 오는 20일 인코텀즈 개정내용에 대한 실무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는 대한상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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