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최수종 "아들·딸에게 존댓말" 통화로 직접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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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8-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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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들에게 말 짧아진 아이들 보고 충격 이후로 존댓말 써"

배우 최수종과 최수종의 자녀들.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배우 최수종이 사부로 등장해 자녀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4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원조사랑꾼이자 시청률 제조기인 최수종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출연작 시청률에서 무려 65.8%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오늘 사부를 추리하기 위해 멤버들은 힌트를 찾으러 나섰다. 종과 함께 사부의 눈, 드라마 '질투' OST와 사극 옷이 걸려 있었고, 멤버들은 최수종을 한 눈에 알아봤다.

사부로 등장한 최수종은 이날 2시간 일찍 왔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최수종은 "저는 방송 생활하면서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다"라며 "평균 한시간 일찍 나간다. 나와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수종은 "내가 먼저 나와서 모두하고 인사하는 게 좋다"면서 "내 행동 하나에 다른 사람이 다 편해질 수 있지 않느냐"며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최수종은 "상대방을 존중하기 위해 존댓말을 쓴다"며 "자녀들에게도 존댓말을 쓰고 있다. 자녀들이 최민서, 최윤서인데 최민서씨, 최윤서씨 이렇게 부른다. 처음 듣고 배울 때부터 그렇게 배우다 보니까 익숙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수종은 이유로 "아이들이 첫 말을 배울 때 집에 어르신들이 오는데 막 반말을 하다 보니까 습관처럼 따라하게 되더라"면서 "저희가 촬영을 딱 갔다 와보면 아이들 말이 짧아졌더라. 기분 나쁘기보단 충격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얘기를 하며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 최민서와 직접 통화를 하며 존댓말을 사용하는 걸 보여주기도 했다. 최수종은 자연스럽게 존댓말을 썼고, 아들도 아버지의 조언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며 서로 "사랑해요"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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