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인사 단행... 서울중앙지검 배성범, 대검 반부패부장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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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진 기자
입력 2019-07-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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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김후곤, 검찰국장 이성윤....양부남 검사장 부산고검장 승진

  • 대검 공안부장 박찬호, 대검 과학수사부장 이두봉 등 ‘윤석열 사단’ 약진

서울중앙지검에 배성범 광주지검장(57·사법연수원 23기)이 임명됐다. 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 빅2’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이성윤(57·연수원 23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임명됐다.

검사장 승진여부가 관심이던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46·연수원 27기)는 예상대로 검사장 승진에 성공했다. 한 검사장은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후신인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보임됐다.

재판이 진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사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사건과 수사가 한창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 한 검사장이 맡았던 사건들의 마무리를 지으라는 의미로 분석된다.

검찰내 주요보직으로 꼽히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는 김후곤 현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대검 공안부장에는 박찬호 중앙지검 2차장검사가 각장 임명됐다.

김후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에 이어 최근 주요사건이 몰리고 있는 서울동부지검장에는 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 경제관련 사건과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사건 등 정치권 사건을 맡은 서울남부지검장에는 송삼현 제주지검장, 서울북부지검에는 오인서 대검 공안부장, 서울서부지검은 조상철 대전지검장이 임명됐다.

수원지검장에는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 의정부지검은 구본선 대검 형사부장, 인천지검장은 이정회 창원지검장이 각각 임명됐다.

장자연 사건 재조사를 맡았던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대구지검장, 문찬석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광주지검장, 부산지검장에는 고기영 춘천지검장, 울산지검장에는 고흥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한동훈 대검 반부패부장[사진=연합뉴스]


지난 해 강원랜드 취업비리 과정에서 문무일 검찰총장과 정면 충돌했던 양부남 검사장은 고검장으로 승진, 부산고검장으로 가게 됐다. 대검 차장검사(고검장급)는 강남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고검장은 김영대 서울북부지검장, 수원고검장은 김우현 인천지검장이 승진발령을 받았다.

법무연수원장에는 박균택 광주고검장, 세계검사회의 의장이 된 황철규 부산고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됐다.

[사진=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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