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26주적금' 이벤트… 최대 납입시 이자 2만19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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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7-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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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100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24일 하루 동안 '26주 적금 이자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 5% 정기예금 특판'에 이은 고객 감사 이벤트로, 적지 않은 고객이 26주적금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 진행한 특판은 1초 만에 한도 100억원이 모두 소진됐었다.

26주 적금은 매주 일정 금액이 증액되며 납입되는 상품이다. 예컨대 1만원 증액 방식을 선택하면 1주차에 1만원, 2주차에 2만원 등 매주 1만원씩 늘어 26주차엔 26만원을 납입하게 된다. 증액 금액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등 5가지 방법이 있다.

카카오뱅크가 이번에 마련한 이벤트는 이날 26주 적금에 가입하면 만기 시 이자를 2배로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26주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1.8%지만, 자동이체 시 0.20%포인트를 우대해 최고 연 2.00% 금리를 적용한다. 최대 납입 방식인 1만원 증액을 선택하면 1만2951원의 이자(납입원금 351만원의 2.00%)가 나온다. 여기에 이자소득세(14.0%)와 주민세(1.4%)가 차감되므로 실제 지급되는 이자는 1만956원이다.

결국, 이날 가입하면 이자를 두배 제공하므로 원 단위를 절사한 금액인 2만1910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밖에 증액별 세전 이자는 △5000원 납입 시 6475원 △3000원 납입 시 3885원 △2000원 납입 시 2590원 △1000원 납입 시 1295원 등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6월 말 선보인 26주 적금은 매주 납입 때마다 이모티콘으로 납입 성공을 보여주는 등 재미를 더하며 인기를 끌었다. 출시 1년 만인 지난달 말 26주 적금의 개설 계좌 수는 265만개에 이른다.
 

[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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