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펑 전 중국 총리 별세...향년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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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07-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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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안먼 사태 강경진압 비난에도 '장수권력' 누려

리펑 전 중국 총리[사진=연합뉴스]

리펑 전 중국 총리가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향년 91세.

2008년부터 건강이 악화한 리 전 총리는 최근 몇 년간 수차례 사망설이 제기돼 왔다.

신화통신은 이날 고령인 리 전 총리가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리 전 총리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당시 보수파의 대표 주자로 강경 진압을 주장했다.

그는 외부에서 '텐안먼 학살자'라는 악명을 얻었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톈안먼 시위 진압 공로를 인정받아 총리에 오른 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장남인 리샤오펑 교통운수부 부장, 차녀 리샤오린 실크로드규획연구센터 부이사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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