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자위, 일본수출 규제를 대비한 소재국산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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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9-07-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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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정 홍보를 위해 기존과 다른 파격적인 형식 필요, 충주시 사례언급

  • - 미래국·공보관·충남테크노파크 2019 주요업무 청취

지난 15일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공휘)에서는 미래산업국, 공보관, 충남테크노 파크 소관의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미래산업국 소관 출연계획안을 꼼꼼하게 심사했다.

오전에 이어, 미래산업국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안장헌 위원(아산 4)은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일명 ‘송주법’)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실제 송전선로 주변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단순 전기세 지원정도가 아닌 실제적인 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지역에너지 계획은 충청남도 에너지 조례에 따라 에너지 빈곤층 지원, 에너지 거버넌스 활성화라는 중요한 방향성을 가지고 에너지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인환 위원(논산 1)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비하여 미래국과 경제실이 상시적으로 비상체제를 운영하는 것도 좋지만 대책단을 구성하여 어려움을 같이 타계해나가는 것도 좋겠다”고 제안하면서, “현재 기존 자동차 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미래 자동차 산업에 도에서 집중을 많이 하고 있는데, 우리 도에서는 연차별로 구체적인 계획이나 내용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공휘 위원(천안 4)은 “도에서 여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를 공간정보화 해보면, 권역별로 필요한 부분이나 도내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하면서, “천안아산역 R&D집적지구와 관련하여 철도공사와 협의하여, 천안아산역에서 집적지구까지 선로를 이용해 통행로를 만들고, 그곳을 청년창업이나 상가로 활용하는 것도 검토해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공보관 소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오인환 위원(논산 1)은 “8.15와 같은 국가경축일에 도지사의 메시지는 충청남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타 시도와 비교해보면 공보관실 예산이 최저수준인데, 활발한 도정업무 추진을 위해서는 증액이 필요한 상황이며, 단순히 예산을 증액만 하는 것보다는 어느 사업에 어떻게 예산이 더 예산을 증액할지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위원은 “우리 도에 방송국이 없다보니, 지역뉴스에서 충남이 항상 후순위로 밀리고 있는데, 도 자체적으로 자료화면을 만드는 등 시스템을 갖춰서 지역뉴스에서 단순히 자막이나 멘트로 끝나는 일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영신 위원(천안 2)은 “우리 도에서도 유튜브에 클립영상은 콘텐츠 양도 많고 업데이트도 자주 하는데, 구독자수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충주시 사례를 보면, 충티비 게시 3개월 만에 전국 2위로 등극했는데, 이는 충주시가 만들어내는 홍보물의 메시지가 간결하면서도 임팩트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선영 위원(비례)은 “도 홈페이지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으나, 최근 한국에도 꾸준히 정착하는 인구도 늘고 있고 한반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어 서비스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이공휘 위원(천안 4)은 “도민리포터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일률적으로 책정하는 것 보다는 제공하는 컨텐츠에 따라서 조회수나 공유수에 따라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충남테크노파크 주요업무 추진상황에서 안장헌 위원(아산 4)은 “테크노파크는 사업추진 시 관외기업보다 도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주문했다.

한영신 위원(천안 2)은 “소재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서 우리나라가 경제보복에 당하지 않도록 테크노파크에서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선영 위원(비례)은 “테크노파크는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신 분들이 적지 않은데, 전환이 되고나서 계약조건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하며, “노동자들과의 단체협약도 노동조건을 잘 청취해서 협약을 맺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16일에는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공동체정책관, 감사위원회 등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부서들과 기관들의 업무보고가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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