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규제혁신단 신설 조직개편…"규제혁신·사회적가치 구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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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7-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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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본부 1센터 9단 41팀(실) 조직구조 바꿔

  • 사회적가치실·정책기획실 신설로 공공성 확보 및 정책연구기능 강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규제혁신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규제혁신·사회적가치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KIAT는 8일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석영철 KIAT 원장은 "혁신과 공공성 확보에 대한 내·외부의 수요에 대응하고 KIAT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취임 한 달 만에 체계 정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3본부 1센터 8단 38팀(실) 체제가 3본부 1센터 9단 41팀(실)로 변경된다.

우선 기관의 비전 달성과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부 구조를 재편한 것이 눈에 띈다.

기술혁신→기업성장→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본부 구조에 반영해 '혁신성장본부-기업지원본부' 순으로 배치했다.

또 혁신성장본부 내에는 기술사업화를 중심으로 관련 기능(실증 기반, 국제협력, 규제혁신)을 수행하는 단을 연계, 수혜기관(또는 기업)이 패키지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했다.

기업지원본부 내에는 타깃군이 명확한 주요 산업·기업의 지원 기능(지역산업, 중견기업, 소재부품, 산업인력)을 집적해 기능 간 시너지 효과를 유도했다.

이오 함께 규제혁신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규제혁신단'을 신설했다.

규제혁신 4+1법 개정 후 KIAT가 2개 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혁신 전담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규제혁신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단 규모의 조직이 필요해진 상황이었다.

규제혁신단에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산업부)와 규제자유특구(중기부) 업무를 지원하는 팀을 배치, 앞으로 다부처를 포괄하는 규제혁신 서포트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가치 업무를 총괄하는 본부 직속 부서로 '사회적가치실'을 신설하고 △일자리창출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안전및환경 △균등한기회 △윤리경영 등 5대 사회적 가치 영역에 대해 전략 수립부터 과제추진을 총괄 전담하게 된다.

석 원장은 취임 직후 경영혁신을 위한 'KIAT+(플러스)TF'를 30일간 운영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석 원장은 "기관의 법정 업무가 대폭 늘었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는 등 KIAT의 역할이 매우 커졌다"며 "경영혁신, 조직혁신, 사업혁신을 통해 혁신 마인드를 내재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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