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이탈리아∙페루∙인도네시아 공격적 마케팅으로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19-07-01 08: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탈리아 리나쉔때 밀란에 입점…인도네시아 2만장 무료 증정 이벤트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이 중국을 넘어 유럽, 남∙북아메리카, 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엘앤피코스메틱에 따르면, 메디힐은 올해 3월에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백화점 체인인 리나쉔때(RINASCENTE) 밀란에 입점했다. 1865년에 개업한 리나쉔때 백화점은 이탈리아 밀라노와 피렌체, 로마 등 주요 도시에 9개 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유명 백화점이다. 메디힐은 리나쉔때 백화점에 주력 제품인 N.M.F 마스크팩을 비롯해 25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메디힐의 이탈리아 첫 진출은 지난해 5월이다. 파르마(PARMA), 모데나(MODENA), 비첸차(VICENZA), 트레비소(TREVISO) 등 이탈리아 중북부 지역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 드럭 스토어인 삐날리(PINALLI) 6개 매장에 발을 들였다. 현재까지 53개 매장 21개 품목으로 확장했으며, 올해 안에 70여 개 삐날리 전 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메디힐은 오따비아노 (OTTAVIANO), 알리네 (ALINE), 빼빼 (PEPE), 즈브라챠 (SBRACCIA) 등 이탈리아의 주요 화장품 전문점 입점을 앞두고 있다.

메디힐은 지난 4월 페루 퍼시픽 대학에서 개최된 페루 리마 기업 설명회에서 현지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메디힐 브랜드를 알리기도 했다. 페루 리마 기업 설명회는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와 페루 퍼시픽 대학 중국-아시아 연구소에서 개최한 행사로 페루 현지 기업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라틴아메리카에 메디힐과 K-beauty를 알리고 마스크팩 열풍을 일으키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메디힐 관계자는 “페루 기업인들이 미리 준비한 메디힐 마스크팩 제품과 메디힐만의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남아메리카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페루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메디힐 인도네시아 Multimedia Nusantara 대학교 캠퍼스 행사. [사진=엘앤피코스메틱]

지난 5월과 6월 초에는 인도네시아의 라마단 기간과 르바단 연휴 기간을 맞아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됐다. 메디힐은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UMN(Universitas Multimedia Nusantara) 대학과 CGV Grand Indonesia 몰 점을 비롯해 최근 개통된 팔메라(Palmerah)역과 망가라이(Manggarai)역 감비르(Gambir)역에서 행사를 열고 총 2만장에 달하는 메디힐 제품을 무료로 증정했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전 세계 2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미국에도 법인을 설립하고, 메디힐로 이탈리아 현지 최대 규모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전 세계 국가에 판매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한국과 중국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 전역, 아메리카까지 엘앤피코스메틱의 브랜드들을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