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증시 하락에 7000선 붕괴…1% 소폭 하락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24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과 미국 빅테크 급락 여파에 7000선을 밑돌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장 초반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22포인트(1.82%) 내린 6967.6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32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편 개인은 나홀로 57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4.06%)는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3.33%), SK하이닉스(-4.01%), SK스퀘어(-6.72%), 현대차(-5.21%), LG에너지솔루션(-3.74%), 삼성물산(-3.61%), KB금융(-3.52%), 삼성생명(-3.34%), 기아(-3.20%), 삼성전기(-3.18%) 등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3포인트(2.29%) 내린 772.1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2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6억원, 5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HLB(16.33%)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9.84%), 에코프로비엠(-5.50%), 원익IPS(-5.47%), 에코프로(-4.98%), 주성엔지니어링(-4.45%), 리노공업(-4.33%), 피에스케이(-3.57%), 알테오젠(-1.14%) 등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빅테크 급락 여파에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93포인트(0.97%) 내린 5만1711.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66포인트(1.21%) 하락한 7408.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53.21포인트(2.15%) 급락한 2만5137.69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알파벳과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 알파벳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대규모 AI 투자에 따른 잉여현금흐름(FCF) 악화가 부각되며 7%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도 2분기 실적 부진과 투자 확대에 따른 현금흐름 우려로 14% 넘게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이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면서도 "장중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방 경직성이 생성되면서 낙폭을 축소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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