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대통령 연설 때 오산공군기지가 선보인 전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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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6-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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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분간의 깜짝 북·미정상회담을 이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산공군기지를 방문해 주한미군 장병을 격려한 가운데 오산공군기지 측이 전시한 전투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산공군기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하는 무대를 중심으로 양쪽 옆에 2대씩 나란히 총 4대의 전투기를 배치했다. 먼저 앞줄에 있던 2대는 미 공군의 주력 기종인 F-16 전투기다

미국은 지난 2016년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 등에 대비해 F-16 전투기 12대를 한국의 오산공군기지에 배치했다. 오산공군기지에 배치된 F-16 전투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방위군 공군기지의 제169 전투비행단 소속이다. 태평양공군사령부 예하 제157 원정비행대대에 배속돼 있다. 

미 공군은 1991년 ‘사막의 폭풍 작전(Operation Desert Storm)’에서 F-16 전투기를 본격적으로 활용했다. F-16은 걸프전에서 가장 많이 운용된 항공기였다. 모두 248대의 F-16 전투기가 항공기지 5개소에 전개해 1만3087소티를 비행했으며 모두 1만1698개의 표적을 파괴했다.
 

F-16 전투기 [사진=연합뉴스 ]


F-16 전투기 뒤로 보이던 2대의 전투기는 ‘탱크킬러’로 널리 알려진 ‘A-10 선더볼트 II(ThunderBolt II)’ 공격기다. 2010년 3월 오산공군기지에 첫 배치됐다. 

탱크킬러라는 애칭은 1991년 걸프전에 참전 때 생겼다. 당시 8755회를 출격해 이라크군 전차 980여대와 장갑차 500여대, 야포 920여문, 각종 차량 1300여대를 파괴하며 연합군 승리를 이끌었다.

높은 생존성도 강점이다. 걸프전 작전에 참가한 140여대의 A-10 공격기 중 단 4대만이 격추된 사실과 327군데나 피탄됐던 기체가 무사히 귀환한 것에서 잘 드러난다.
 

A-10 선더볼트 II [사진=미 공군]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마지막 일정으로 오산공군기지를 방문했으며, 곧바로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역사적인 ‘판문점 만남’ 이후 오산공군기지에 2시간 정도 늦게 방문해서 많은 분이 가실 줄 알았는데, 더 많은 분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너무 잘해주고 계신다. 수천명의 장병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 국가를 위해서 (오산공군기지를 방문하는 것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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