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 시각장애인 위해 점자블록 파손 실태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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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6-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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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이 파손된 보행시설을 발견하고, 스마트폰 맵시스템을 활용해 해당 위치를 입력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이 입사 1주년을 기념해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2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들은 지난 21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충남 아산시 주요 17개 읍·면·동 총 200㎞ 구간에 걸쳐 보도블록 및 점자블록, 볼라드(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의 실태를 점검했다.

파손된 시설은 스마트폰의 맵시스템에 입력했다. 파손 위치가 표기된 맵은 아산시청에 정식으로 접수돼 향후 시각장애인들이 더욱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보수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디스플레이는 세상을 보는 눈'이라는 업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각종 보행시설이 넓은 지역에 걸쳐 폭넓게 설치된 만큼 파손되었을 경우 제때 확인해 보수하는 데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승준 삼성디스플레이 프로는 "입사 1주년을 기념해 동료들과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보람차다"며 "특히 디스플레이 기업의 특색에 맞게 지역 내 시각장애인들의 '눈'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사업장으로 복귀해 이동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과 입사 1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년 6월 신입사원들의 입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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