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월세 평균 50만 원…"서대문구·광진구 하락, 중구·양천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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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9-06-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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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원룸의 월세 평균 가격이 지난 넉달 연속 하락했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원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다방'이 12일 발표한 '다방 임대 시세 리포트를 보면 서울 원룸 월세 평균은 50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4달 연속 하락하는 추세다. 

구별로 보면 서대문구(50만 원)와 광진구(43만 원)가 각각 7만 원, 5만 원 떨어지는 등 하락폭이 큰 편이었다. 반면 중구(67만 원)와 양천구(45만 원)는 상승세를 보였다. 관악구는 최근 1년 중 월세 최저치인 33만 원을 기록했다.

투·스리룸의 경우 평균 월세는 63만 원으로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종로구(73만 원), 용산구(64만 원)에서 가격이 크게 내렸고, 중구(111만 원), 구로구(54만 원), 도봉구(58만 원)에서는 가격이 올랐다.

스테이션3 데이터 분석센터 강규호 팀장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에서도 월세가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은 방을 구하는 시즌이 아닌데다가, 부동산 시장 상황도 좋지 않아 하락기조가 이어진 것"이라며 "대학생의 방학시즌인 6월부터는 원룸 월세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다방 임대 시세리포트'는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지역 원룸, 투·스리룸 등록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했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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