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20대 여성시신 1구 수습…실종자 7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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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6-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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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경비정이 유람선 침몰사고 22㎞ 하류서 발견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11일째인 8일(현지시간) 한국인 20대 여성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지점에서 22㎞ 떨어진 이르드에서 현지 경찰 경비정이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 정부와 헝가리 합동 감식팀이 신원 확인을 한 결과 사고 유람선에 타고 있던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7명이 됐다.

지난달 29일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관광객 30명과 가이드 3명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당일 7명은 구조되고 7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헝가리인 2명을 비롯한 다른 탑승객은 실종된 상태였다.
 

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아래 정박한 바지선에서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 관계자가 헝가리 대테러청 관계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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