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 칸 황금종려상 '기생충' 단체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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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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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영상물등급위원회 간 업무협약

  • 청소년들, 영화등급분류 체험 등 영상산업 체험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단체 관람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지난 30일 영상물등급위원회와 함께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에게 문화체험 행사와 영화등급분류체험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0일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영화등급분류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직발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 있는 228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206개의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지도·지원하는 상담복지 서비스 중추기관이다.

이들은 부산지역 꿈드림 센터 학교 밖 청소년 100여명에게 기생충 무료관람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올바른 영상물을 선택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영화등급분류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영화등급분류 체험을 통해 미디어 관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청소년기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행사는 지난달 9일 두 기관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물 바로보기 교육과 온라인 등급체험을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유해한 매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연령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함으로써 미디어 관람을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건전한 영상물을 선택하고 이용하는 등 미디어 리터러시(독해)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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