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패스트트랙 절차와 방향 모두 틀려…靑과 야당이 결자해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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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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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의 무효를 주장하며 여당에 결자해지를 요구했다. 이 상태로 국회를 열어봐야 어떠한 진전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 연석회의에서 "국회의 상황이 패스트트랙 이후 명예가 실추된 창피한 역사다"며 "우리정치가 심각하게 후퇴했고 패스트트랙의 민망한 실패가 바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당정의견이 조율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가 무리하게 국회를 압박했고 연동형 비례제는 수학공식이 여러개 들어가 의원정수 확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러한 상황을 밥그릇 전쟁으로 표현하면서 패스트트랙의 불법성과 무용성을 역설했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의 절차와 내용 방향성이 모두 틀렸다"며 "대충 국회만 열면된다는 식으로 하지말고 패스트트랙에 대한 사과와 원천 무효 입장을 밝혀 줄 것"이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가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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