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우리 밀 학교급식 연계로 농가소득 증대 및 청년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 마련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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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9-05-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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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양금봉 의원…5분 발언 통해 제안

양금봉 의원[사진=충남도의회제공]


충남도의회 양금봉 의원(서천2)이 8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밀의 학교급식 연계로 농가소득 증대 및 청년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금봉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올해부터는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으로 모든 농산물에 농약사용이 제한되고 있으나 수입 밀은 쌀 보다 제초제가 100배나 많은 기준으로 수입이 허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잔류 농약으로 안전해야 할 수입 밀이 위험한 먹거리가 되어 건강한 도민의 식탁을 점유하고 있어 수입 밀 품질에 대한 염려는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7년 기준 충청남도 밀 생산량은 1,513톤이고 이 가운데 40%인 600톤만을 수매 하였으며 나머지 60%는 자율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나 개별 소비처를 찾지 못해 재고가 쌓여 농민들은 어쩔수 없이 재배 면적을 축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 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밀의 소비가 학교급식과 연계 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판로가 확실한 농민들에게는 소득증대로 인해 안정적인 계약생산과 함께 쌀 과잉공급이 해소됨은 물론 기후변화로 인한 대체작물로 밀 2모작이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지휘부에서 우리 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학교급식과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청년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등 시범사업을 추진해 주실 것을 간곡히 주문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학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한 무한정 헌신적인 뒷바라지에 가슴 뭉클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며 아이들이 졸업 후 자립할 수 있는 일터가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왠지 그분들의 숙제를 해결하지 못한 듯 늘 불편한 마음이 있었다”며 “우리 도내에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중·고등 과정 동안 꾸준하게 다양한 직업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양금봉 의원은 “안전한 먹거리인 우리 밀 학교급식 연계로 농가소득 증대와 청년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 조성까지 일석삼조의 정책이 현실화 되기를 바란다”며 간절한 소망을 담아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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