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몽골 맞춤형 풍력발전시스템 보급'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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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4-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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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몽 신재생에너지 심포지엄 개최 및 운영실적증명서 발급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몽골지역 맞춤형 풍력발전시스템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L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해외진출 및 선점을 위해 개발 중인 '몽골지역 맞춤형 풍력발전시스템 보급'과 관련해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타르구로 부터 운영실적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은 전력난을 겪고 있는 몽골 외곽 광산지역에 국내 최초로 맞춤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광산사무실 및 직원숙소에 전기 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몽골지역 맞춤형 풍력발전시스템 현장, 몽골 수흐바타르구 [사진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그동안 KTL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해 한국신재생에너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중앙대학교, 조선대학교와 공동으로 몽골지역 맞춤형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해왔다.

특히 KTL은 지난 9일 몽골국립대학교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한·몽 신재생에너지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몽골 풍력발전시스템의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 및 기술적 노하우발표와 함께 본 사업의 성과물을 상용화해 몽골 전역에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연구 총괄책임자인 KTL의 박찬규 박사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타르구의회에서 간바트 의장으로부터 환경·에너지 연구 및 보급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외국인 최초로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고영환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그동안 KTL은 몽골지역에 풍력발전 뿐만 아니라 학교 정수처리시스템 개발 공급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환경개선과 기술지원에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 개도국에 대한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기술보급 사업을 더욱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관련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박사가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타르구 간바트 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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